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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사진

우울한 하루??? 오홋..

아침에 우울한 기분으로 일을 하게됐다..
울 실장님이 보내온 메세쥐 때문에 어디서 퍼왔는지 말도 안해주구.. ㅡ``ㅡ

[내용]
지금 시간이 새벽 3시반이네요.....
지금 제 방에 혼자있는데....혼자서 술한잔 먹었습니다.
저 맥주한캔 먹으면 약간 취하거든요...

모 맞춤법이나....기타 글이 이상해요 이해해주시기를........
제 나이 지금 34살........다음달에 돌인 딸 아이 아빠구요....
남들은 이 나이정도 되면 자리잡구 사는데.......

제가 장남이라 가족누구한테 넋두리 할 사람두 없구요...
결혼전에 술한잔 못먹던 제가 요즘에 맥주 한 캔씩 먹구자네요....
안먹으면 잠이 안와요....
오늘따라 2년전에 돌아가신 아버지가 무지하게 보구싶네요....
보고 싶어서 미치겠습니다...

지금 딸아이 재우고....컴터앞에 앉아있네요....
말 안하면 속이 썪어 들어갈거 같아서요.....여기다가라도 넋두리 늘어놓고 갈께요...
제 원래 직업은 웹디자이너있거든요....경력은 한 6년정도 되는데...
나이가 많다고 요즘 안뽑네요.....

잘 다니던 회사 그만둔이유는 울이 딸 태어나면서, 와이프 오프라인에 있는 옷가게 때문에..그만 두었지요.....

와이프 옷가게 자리가 아까워서.....제거 또 웹디자이너라서 인터넷 쇼핑몰도 겸하구있구요...
그런데 이렇게 우울한건......
온라인 쇼핑몰은 그렇다할 매출도 읍고........

마누라는 오늘 물건하러 혼자서 시장에 갔습니다....
오늘 비가 무지오는데...전화보니까 가게에 지금 도착했다네요......
애낳고나서..몸이 여기저기 아프다는데, 가게 내 보내고 나면 맘이 안좋네요.
비오면 몸이 더 아프다는데........비까지오니.....

저 요즘 하루종일 울 딸아이랑 같이 있어요...ㅎㅎㅎ
우유먹이고...이유식먹이고..목욕시키고.....놀아주고.....
여자들이 왜 우울증이 걸리는지 제가 몸소 체험을 하니 이해할만하더군요.
제가 먹어살려야하는데, 나이가 많아서.....잘 안뽑네여...
진짜 열심히 할 각오 되어있는데. ㅎㅎㅎㅎㅎ

저 자리 잡으면 마누라 집에서 쉬게 할려구요........
울 마누라는 한달에 한번 쉬어요...............울 딸이랑 놀아줄 시간도 없어서
미안하고....

연예7년하고 결혼했는데.......힘들게만 해서 할 말이 없어요...
미안하단말도 한두번이지.........ㅠ..ㅠ
휴.......

지금 글쓰면서 알딸딸해서..무슨말을 쓰는지 모르겠구...
좋은건 저렴한 가격에 빨리 취한다는거...ㅠ..ㅠ
어지럽네요...

울 사랑하는 마누라 울 사랑하는 딸래미........아빠가 더 잘해줄께...
미안하고...항상 사랑하고........고맙고...
앞으로 항상 웃고 행복했으면 좋겠다~~~~~~~

[끄읕~]
젠장..
어디 싸이튼지 알면 찾아가 술한잔 같이 하자고 글이라도 남기고 싶어지네..
힘내야지..Ss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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