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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떠나요~ 제주도~ 모든 것 훌훌 버리고 "제주도 하이킹"

타고 보고 아끼면서 즐기는 제주도 하이킹
제주도는 따로 설명이 필요 없다. 우리 나라 최고의 관광지이자 신혼여행지였던 이곳은 마이클 잭슨이 매우 탐내하던 섬이라는 소문도…
특히 햇볕이 완연히 내리쬐는 봄날의 제주도는 유채꽃이 만발하여 섬 전체가 노란색으로 물들어 있어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시기이다. 그리고 젊은이들이 배낭하나 달랑 메고 하이킹을 즐기기 위해 모이는 시기이기도 하다. 겨울을 제외하고는 봄, 여름, 가을 모두 즐길 수 있는 하이킹은 이곳 제주도가 유명한 이유가 있다. 해안도로를 따라 잘 닦여진 드라이브 코스 길은 누구나 잘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가장 매력적인 이유는 도로망들이 각 관광지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다. 해안을 따라 형성된 180km의 일주도로는 평평한 편이고 포장 상태도 좋아 여성들도 무리 없이 하이킹을 즐기기에는 안성맞춤인 조건 또한 갖추고 있다. 또 저렴한 가격으로 레포츠와 관광들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최고의 장점이다.
하지만 자전거는 다른 교통수단과는 다르게 사람의 힘을 이용한 것이기 때문에 철저한 준비와 안전이 요하는 여행이기도 하다. 그래서 무엇보다 일정을 잘 짜고 건강에 신경을 써야만 한다. 헬멧은 필수고 구급약도 챙겨야 한다. 또 야간에는 가능한 한 하이킹을 하지 않는 게 좋고 하더라도 밝은 옷으로 입어야 함을 잊지 말자

유명한 하이킹 코스

제주도에서의 하이킹은 2박 3일이나 3박 4일 정도가 가장 좋다.
하이킹 코스로는 동·서 회선을 구분되는데 서회선 일주도로는 제주시→한림→대정→중문→서귀포까지고 동회선 일주도로는 제주시→구좌→성산→표선→남원→서귀포까지이다.
그럼 제주도 하이킹의 베스트 코스를 살펴보자.
먼저 애월∼하월간 해안도로는 무엇보다 한적함을 들 수 있다. 영화 속 드라이브 길을 연상케하는 해안 가의 절벽과 한라산 쪽으로 펼쳐진 이국적인 아름다움, 석양이 지는 해변가의 풍경들은 세계적인 여행지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탑동광장에서 도두동까지 이어지는 용두암 해안도로 역시 유명한 하이킹 코스다. 이곳은 제주도의 명물이라고 할 수 있는 용두암을 볼 수 있는데 정말 용이 바다 속에서 하늘로 올라가는 것만 같다. 용의 머리만 해도 10여 미터, 바다 속으로 잠긴 몸의 길이는 30여 미터나 된다고 하니 고질라암이라고 해도 틀리지 않을 것이다.
이곳은 관광객들이 많이 모이는 이유 때문에 바다 경치를 커피를 마시며 바라볼 수 있는 예쁜 카페들과 레스토랑이 많아서 하이킹을 하다가 잠시 쉴 수 있는 곳이 많다.
그리고 밤이면 해안선을 따라 쭉 늘어서 있는 카페촌의 불빛과 바다 위의 고기잡이 어선들의 불빛들이 어우러져 근사한 야경을 선사한다.

세화∼성산간 해안도로는 양쪽으로 돌담과 바다를 끼고 달릴 수 있는 12km 코스다. 유명한 토끼 섬과 하도리 철새 도래 지를 지날 수 있고 바다를 가로지르는 돌다리도 있다. 마치 운이 좋아 찍은 멋진 사진 한컷같은 그런 풍경들이 이곳에 기다리고 있다.

동복리 해안도로에서는 중간쯤 가면 해녀들이 갓 잡아 올린 싱싱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곳이 있다. 값도 저렴하고 말만 잘하고 귀여움도 떨면 싱싱한 해산물을 푸짐하게 맛볼 수 있다. 그리고 다른 해안도로 보다 도로가 평탄하여 하이킹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제주도는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많은 매력을 가지고 있다. 제주도 자연이 주는 황홀한 아름다움은 세계적인 휴양지들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다. 그러나 미흡한 관광개발로 그런 아름다움이 많이 감추어져 있는 것이 안타깝다. 다행히 2002년 월드컵 축구대회가 이곳 제주도에서도 열리고 그로 인해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으리라 기대된다. 조금도 다채로운 이벤트와 관광개발로 제주도가 세계적인 휴양지로 발돋움하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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