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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사진

마음을 끄는 웃음은 1%가 다르다

                                                                                한국유머전략연구소 소장 최규상

나는 사람들에게 어떤 표정을 좋아하느냐는 질문을 자주 한다. 그러면 대부분이  “웃는 표정”이라고 말한다. 웃는 얼굴에 대해서 한이 서린 사람들처럼 모두가 이구동성이다. 하지만 웃는 표정보다 더 좋은 표정이 있다. 바로 반가운 표정이다.

반가운 표정은 그저 웃는 것이 아니라 관심을 주는 표정이다. 온몸으로 환대하며 호들갑스럽게 맞아줄 때의 기분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 내 친구 중에 호들갑의 수준을 넘어서 10년 만에 만난 친구처럼 방방뛰며 난리를 치는 친구가 있다. 처음에는 당황스러웠지만 이제는 만날 때마다 떨어주는 그런 호들갑이 좋다. 반가움을 온 몸으로 표현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반가워하는 표정보다 더 탁월하게 마음을 잡는 표정이 있다. 바로 “좋아하는 표정”이다. 사람은 영적인 동물이다. 웃는 표 뒤에 숨은 마음을 감지해낼 수 있는 영물이다.

가깝게 지내는 지인 중에 한 분이 식당으로 큰 돈을 벌고 계신다. 그분은 손님이 가게에 들어오면 마음속으로 “손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읖조린다고 한다. 그럼 자연스럽게 자신의 기분이 좋아지게 되고 기분 좋은 표정이 나온다는 것이다.

신기한 것은 가게 앞을 지나가는 사람들 뒷통수에 대고 ‘손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읖조리고 있으면 뒤돌아서 자신의 가게로 들어오는 놀라운 경험을 했다고 한다. 보이지 않지만 감사에는 엄청난 끌림을 만드는 파워가 있다. 마음으로 자신을 환대해주는데 싫어할 사람은 없다.


이렇듯 마음을 끄는 웃음은 1%가 다르다. 고객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면 자연스럽게
“좋아하는 표정”을 만들 수 있다. 감사는 즐거운 마음 표정을 만들고 고객의 영혼을 끈다.


이러한 감사의 원칙을 활용하여 최고가 된 기업이 일본의 다케다 제과이다. 이 회사의 사장인 다케다 씨는 자신의 부자전략의 핵심은 감사함에 있다고 말한다. 그가 펼쳤던 최고의 부자전략은 모든 직원이 “하루에 3,000번씩 감사합니다”라고 말하게 하는 전략이었다. “감사합니다”라고 소리 내어 말을 하면 자연적으로 싱글벙글 웃는 얼굴이 되고, 덩달아 분위기도 최고가 되어 최고의 긍정적 파동이 생긴다는 것이다.

‘감사합니다’를 3,000번 이야기하는데 대략 40분정도 시간이 소요되는데, 이렇게 ‘감사합니다’라고 말한 직원에게는 급여와는 별도로 한 시간에 만원 정도의 상여금을 지급한다고 한다.

그리고 매일 직원들이 “감사합니다’라고 말한 것을 녹음한 테이프를 만들어지고 있는 과자에게도 틀어준다고 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과자는 고객의 입맛뿐 아니라 마음을 잡게 되어 최고의 매출을 기록한다고 한다.


감사는 사람이든 돈이든 뭐든지 끌어당기는 힘이 있다. 이제부터 사람들에게 감사해보자. 그러면 자연스럽게 마음표정이 좋아지고 사람을 좋아하는 표정을 지을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사람에 대해서 감사하게 되면 우리들의 삶 전반에서 감사할 수 있게 된다.

나는 감사라는 말을 떠올리면 이 이야기가 떠오른다. 한 사업가가 사업에 쫄딱 망했단다. 죽어 버리려고 작정했지만 억울해서 마지막으로 심리상담사를 찾아가 상담을 청했다.
“선생님 저는 사업에 망했습니다. 이젠 제게는 아무것도 남은 것이 없습니다.
모든 것을 잃었습니다.”
그러자 상담사가 물었다.
‘팔이 있습니까?“”네 “그럼 다리는? ”네“ 아내는? 저녁에 잘 집은?
 저녁밥은? 자녀는? 입을 옷은?”
모든 질문에 네라고 대답한 이 사업가에게 상담사가 마지막으로 한마디 한다.
“그럼 도대체 무엇을 잃어 버리신겁니까?”
 마지막 질문에 잠시 생각해보니 그 사업가는 돈 빼고는 다 가지고 있다는 걸 깨달았다.
그래서 가진 것이 많다는 것을 새삼 깨닫고 열심히 일해서 다시 일어났다는 이야기다.

우리가 가지지 못한 것에 집중하면 우리는 언제나 찡그릴 수 밖에 없다.

한 끼의 식사, 잠 잘 수 있는 집, 두 발이 있는 것, 두 팔이 있는 것, 세상에는 모두 감사할 꺼리 밖에 사실 없다.

한 외팔이가 있었단다. 그런데 평생토록 외팔이라고 놀림 받아 너무 괴로워 자살을 하기로 마음먹고 바닷가를 갔단다. 그런데 저쪽에서 양팔이 없는 사람이 미친 듯이 춤을 추고 있어서 물었다. “아니... 팔이 하나밖에 없는 나도 괴로워서 죽고 싶은데 당신은 양팔이 없는데 뭐가 그렇게 즐거워서 춤을 추고 있습니까?” 그러자 양팔이 없는 사람이 대답했다. “너도 똥꼬 한번 간지러워봐라...임마” 그 순간 번쩍 하더란다. 한 팔 밖에 없는 것이 아니라 한 팔이나 있어 감사한 마음이 들더란다.

 일찍이 부자학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한 왈리스 와틀스는 “사람들이 부자가 되지 못하는 이유는 감사하지 않기 때문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돈부자든 마음부자든 감사하는 마음은 행복과 즐거움을 만들고 좋은 표정을 만든다.


무조건 사람들에게 웃어야 한다는 것처럼 고달픈 일은 없다. 하지만 감사를 마음속에 무장하여 즐거운 표정, 좋아하는 표정을 만들어보자. 마음에도 표정이 있다. 바로 마음표정을 바꾸어주는 감사하는 마음은  1% 차원 높은 품격웃음으로 만들어준다.
 



웃어야지.. 요즘 웃을 일(?)이 많지 않은것 같다.
억지로라두..음화화화..해에...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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