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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

스마트폰으로 보는 차세대 모바일 플랫폼 전망

지난 20여년 동안 모바일통신 분야는 급속도로 발전했다. 해가 넘어갈 때마다 신기술을 적용한 휴대전화가 출시되고, 또 소비자들은 신기술을 적용한 휴대전화를 구입한다. 이제 휴대전화는 PC의 기술을 넘보고 있다. 휴대전화 PC에서 작업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하게 되면서 휴대전화의 명칭을 스마트폰이라 지칭하게 됐다. 이번 모바일 테크리포트 기획기사를 살펴보면 스마트폰의 세부 기능을 알아볼 수 있다. 

"2009년, 우리가 휴대전화 대신 사용하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이동하면서 인터넷을 검색하고, 와이파이 접속을 통해 무료로 국제 화상통화까지 가능하게 될 것이다. 최근 출시되는 스마트폰, PDA폰등이 PC에 버금가는 사양을 자랑한다. 스마트폰이 기존 모바일 운영체제가 아닌 새로운 운영체제를 채택함으로써 PC 기능을 소화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지난해 1월 애플에서는 맥 OS ‘X’ 모바일 플랫폼을 내장한 아이폰을 출시해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또 구글에서는 리눅스 기반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한 G폰(일명 구글폰)을 출시해 애플의 아이폰과 경쟁구도에 접어들고 있다. 최근에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2009년 발표할 윈도 모바일7 운영체제의 인터페이스가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09년 2월 1일 기자는 출근중인 버스 안에서 스마트폰을 열고, 인터넷 서핑을 하고 있다. 회사에 도착한 후 업무를 보고, 외근하면서 스마트폰을 이용해 가야할 장소를 찾는다. 구글맵스에 접속 위치를 검색하면, 경로를 확인할 수 있다. 점심을 먹기 위해 돌아다니지 않고, 인터넷에 접속해 주변 레스토랑을 검색, 실시간으로 예약한다.

커피를 마실 때도 스마트폰만 이용하면 선호하는 전문점을 쉽게 찾아갈 수 있다. 스마트폰의 구글맵스 검색 창에 현재 위치와 ‘스타벅스’를 입력하면 주변에 있는 스타벅스 커피숍 지도가 표시된다. 약속한 친구에게 그 지도를 메일로 보내고 스타벅스를 향해 발걸음을 옮긴다. 스타벅스로 가는 동안에는 스마트폰으로 뉴스를 검색하고, 동영상을 감상한다. 와이파이만 가능하면 해외에 있는 친구랑 전화나 화상 통화를 해도 통화료가 부과되지 않는다.
 


현재 휴대전화를 쓰고 있는 국내 유저들의 모습이 1년 후 이렇게 변해갈 것이라는 기자의 예측이다. 지난해 아이폰과 구글폰 출시가 거론되면서 전문가들은 이와 비슷한 상황을 발표한 바 있다.

이런 예측이 가능하게 되는 이유는 아이폰, 구글폰과 같은 스마트폰이 종전 운영체제가 아닌 새로운 운영체제를 탑재했기 때문이다. 때문에 업계에서나 소비자들 사이에 모바일 플랫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2009년도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발표할 윈도 모바일7 운영체제의 인터페이스가 웹사이트에 공개되면서 네티즌들은 아이폰, 구글폰의 플랫폼과 윈도 모바일7의 인터페이스를 비교하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전 세계 휴대전화 업계는 향후 어떤 운영체제가 휴대전화 시장에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본지에서는 구글폰, 아이폰의 차이를 비교해보고, 이들의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와 맥 OS ‘X’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 모바일7’을 비교 분석 해봤다.

■ 2009년, 휴대전화 대신 스마트폰과 PDA폰
현재 출시되고 있는 휴대전화의 운영체제는 50% 이상이 노키아에서 내놓은 심비안 플랫폼을 채택하고 있다. 다음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모바일 윈도로 전체 휴대전화 운영체제중 약 10%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아직 휴대전화 시장이 PDA폰이나 스마트폰으로 바뀌지 않았기 때문에 심비안 플랫폼을 채택하고 있는 휴대전화가 많은 상황이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스마트폰, PDA폰이 속속 출시되면서 단말기 제조사들은 심비안 플랫폼이 아닌 새로운 모바일 플랫폼을 선택하고 있다.
 
때문에 PDA폰이나 스마트폰의 모바일 플랫폼에 대한 경쟁은 시작 단계에 놓인 것이다. 그렇다면 지난해부터 출시되고 있는 PDA폰과 스마트폰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먼저 PDA폰은 PC 기능을 우선시 하고 있으며, 스마트폰 보다 휴대성이 떨어진다. 하지만 넓은 LCD 창을 갖추고 있어 다양한 정보처리가 가능하며 일반적으로 터치스크린 방식의 인터페이스를 채택해 사용이 쉽다.

지난해 말 LG전자에서는 유럽 7개 시장에 터치스크린 방식의 스마트폰을 출시했다. 운영체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 모바일6을 채택하고 있다. 전 세계 휴대전화 1위 업체 노키아에서도 휴대전화 시장 변화에 따라 지난해 스마트폰 ‘E62’ 모델을 출시했다.

스마트폰은 휴대전화와 PDA의 장점만을 합쳐놓은 휴대전화로 별도의 운영체제가 탑재돼 PC처럼 일정관리, 팩스, 이메일 송수신, 인터넷 접속과 같은 기능을 지원한다. 하지만 PDA폰처럼 단말기 창이 큰 편은 아니다.

최근에는 PDA폰과 스마트폰의 개념이 모호해지고 있다. 원래 스마트폰의 화면 창은 기존 휴대전화에서 조금 커지는 정도여서 PDA 작업을 할 때 불편한 단점이 있었는데, 터치스크린 기능이 지원되면서 전면이 LCD로 장착되고, PDA의 기능을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출시되어 있는 스마트폰에 주로 탑재하고 있는 모바일 플랫폼은 윈도 모바일, 심비안, 리눅스 자바 등이 있으며 워드, 엑셀, 아웃룩 등의 포켓 버전을 포함해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세계적인 시장조사 기관 가트너(Gartner)에 따르면 2007년 1사분기를 기준으로 PDA와 스마트폰이 총5700만 대 출하됐으며, 이는 2006년 같은 분기에 비해 36%나 증가한 수치다. 또 2007년 말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1억대를 돌파할 것으로 추정된다.

글로벌 휴대전화 시장이 이런 추세를 향하면서 전 세계 휴대전화 1위 업체인 노키아도 지난해 100달러대의 스마트폰 ‘E62’를 내놨다. 국내 기업의 경우 삼성전자, LG전자 등에서 와이브로 PDA폰과 스마트폰을 출시하고 있다. 이처럼 PDA폰, 스마트폰의 성장률이 지난해에 비해 높아진 이유에 대해서 가트너는 작고, 얇고 편리한 디자인, 또 데이터 전송을 위한 광 대역 인터넷이 가능하다는 장점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아이폰과 구글폰은 친구?
미국에서 애플 아이폰이 출시 후 200일 동안 400만대가 판매되었다. 출시된 지 6개월 만에 미국 내에 블랙베리 스마트폰을 생산하는 림(RIM)에 이어 19.5%의 점유율을 차지한 것이다. 그러던 중 지난해 말 구글에서 개방형 모바일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를 채택한 구글폰이 출시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세계 휴대전화 시장에선 아이폰과 구글폰을 비교하고 있다.
<표> 아이폰과 구글폰 비교

비교

아이폰

구글폰

운영체제

맥 OS 'X'

안드로이드

서비스 방식

폐쇄형(1국 1통신 사업자)

개방형(통신 사업자 제한 없음)

수익 구조

하드웨어 판매

모바일 플랫폼 공급에 의한 고아고 수익

제조업체

대만 혼하이 정밀 OEM

삼성전자, LG전자, 모토로라

출시일자

2007년 6월

2008년 상반기(예상)


디자인적 감각이 뛰어난 애플에서 내놓은 아이폰은 이동통신사가 가입자를 유치하게 되면 일정액의 로열티를 받는 독특한 형식의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다. 애플측 관계자는 아이폰 판매 후 아이폰을 통한 음악과 인터넷 서비스를 주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이폰이 출시된 후 노키아, 삼성전자 등에서 다양한 스마트폰을 내놨지만 아이폰을 맞설 수는 없었다. 이 시기에 구글에서 유럽시장에 구글폰을 출시하면서 유저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구글에서는 구글폰에 자사의 오픈 운영체제 안드로이드를 채택했다. 안드로이드는 애플의 맥 OS ‘X’뿐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 CE, 노키아의 심비안 등과 본격적인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미국 시장에 출시한 애플의 아이폰으로 애플 맥과 같은 운영 체계에 두께가 11.6mm으로 일명 손안의 컴퓨터라고 불린다. LG전자에서 2007년 하반기 유럽시장에 내놓은 구글폰으로 VGA 카메라, MP3 플레이어, 마이크로 SD, FM 튜너, 구글 어플리케이션 등을 지원하고 있다.

구글은 안드로이드 모바일 플랫폼을 33개 업체에 무료로 공유한다. 이 때문에 안드로이드를 개방형 모바일 운영체제라고 부르기도 한다.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휴대전화를 통칭해 구글폰이라 부르는 것이다. LG전자는 지난해 7월 유럽시장에 구글폰 ‘LG-KU580’ 출시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국내 시장의 경우 삼성전자, LG전자, 모토롤라에서 올해 안에 구글폰을 출시할 예정이다.

구글에서 안드로이드를 공개 했기 때문인지 최근 애플에서는 아이폰 개발자 소스코드를 공개해 또 한번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아이폰의 국내 시장 출시는 불확실한 상황이다.  

■ 휴대전화 VS 스마트폰의 구조
구글폰, 아이폰 등 스마트폰이 잇달아 출시되고 있다. 이런 스마트폰은 기존 휴대전화와 운영체제 외에 하드웨어 부분에서도 차이가 난다. 우리가 흔히 쓰고 있는 휴대전화의 구조와 스마트폰의 구조를 알아보자.
 
휴대전화는 크게 CDMA나 GSM과 같은 이동통신망의 형태로 구분되며, 동기식 CDMA 방식은 미국 퀄컴(Qualcomm)의 MSM칩이 장착되어 있고, 유럽식 GSM와 3세대 WCDMA 방식은 퀄컴을 비롯해 TI와 에그레(AGERE), ADI 등 다양한 회사의 칩이 사용된다.

국내 휴대전화의 경우 미국 퀄컴사 제품이 대부분으로 암9(ARM9)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있다. 암9 프로세서는 거리와 구성에 제약 없이 네트워크 구축이 가능하고, 펌웨어 교체로 여러 통신 프로토콜을 지원한다. 하지만 스마트폰을 구동시킬 때 전력과 멀티미디어 기능에서 성능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애플 ‘아이폰’의 주요 부품은 국내 기업이 만든 것으로 나타났다. 메인 프로세서와 낸드 플래시 메모리가 삼성전자 부품으로 CPU ‘ARM11’를 채택했다.
때문에 최근 출시되는 스마트폰에는 암11(ARM11) 프로세서를 장착하기 시작했다. 작동 클럭이 400MHz∼1GHz인 암11 프로세서가 개발된 주목적은 저전력, 저가격으로 고성능을 제공하는 것이다. 또한 복수명령에 의한 처리속도가 빠르게 진행된다. 때문에 암11을 장착한 스마트폰으로 다양한 기능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암11 프로세서를 장착하면서 윈도 모바일6 운영체제를 지원하는 블랙잭을 출시했다. 애플의 아이폰도 암11 프로세서를 채택해 MPEG4 동영상 재생, 3D 그래픽 및 가속 기능까지 갖췄다. 애플 아이폰이 화려한 인터페이스를 자랑할 수 있던 이유는 바로 암11과 같은 고성능 CPU를 장착했기 때문이다.

ARM사의 암11을 프로세서가 최신 스마트폰에 장착되면서 퀄컴에서도 이에 대항할만한 프로세서 ‘MSM7xxx’을 개발했다. 퀄컴의 MSM―7x00시리즈는 WCDMA와 GSM듀얼모드를 지원하며, 600만 화소 이미지 캡처와 초당 30프레임에 해당하는 VGA급 녹화 및 재생, 3D 그래픽 구현, 오디오 재생, GPS 기능 등을 지원한다.

이미 대만의 HTC는 퀄컴의 칩셋 ‘MSM7XXX’를 탑재한 구글폰을 개발했다. 대만 HTC사는 지난 1월에 있었던 CES 2008을 통해 구글의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탑재한 구글폰을 곧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제 스마트폰 CPU의 성능이 펜티엄급에 달해 윈도 모바일, 심비안, 리눅스 등 범용 모바일 운영체제를 모두 탑재할 수 있으며, PC용 애플리케이션도 구동할 수 있게 될 것이다. 

■ 차세대 모바일 플랫폼 비교
애플에서 맥용 운영체제를 모바일 플랫폼으로 채택한 아이폰을 출시하면서 모바일 플랫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아이폰과 대적할만한 구글폰은 리눅스 기반의 안드로이드 모바일 운영체제를 탑재하고 있으며, 구글에서는 안드로이드를 개발자들에게 공개해 업계의 관심이 커졌다. 또 1년 정도 후에 상용화될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 모바일7 운영체제가 미리부터 업계 및 유저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차세대 모바일 플랫폼이라고 불리고 있는 구글의 ‘안드로이드’와 애플 OS ‘X’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 모바일7’ 운영체제를 비교해보자.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모바일 7
중, 소, 대기업들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피스 아웃룩, 이메일 등을 사용하고 있다. 때문에 윈도 모바일은 모바일 규모 확대와 함께 성장해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09년도에 윈도 모바일6의 업그레이드 버전이지만 새로운 기능을 지원하는 윈도 모바일7을 발표할 것이다. 윈도 모바일7을 채택한 휴대전화에는 어떤 기능을 지원하게 될지 본사 개발자의 자료를 토대로 미리 살펴봤다.(자료제공: todaysppc.com)

모션 제스쳐 기능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2년전 윈도 모바일6을 출시할 때부터 윈도 모바일7을 준비하고 있었다. 윈도 모바일7은 우리가 사용하는 휴대전화를 드라마틱하게 변화시킬 수 있다.

이런 변화를 보여주는 게 바로 터치 제스쳐, 쉐이킹, 트위스트 기능이다. 터치스크린은 최근 스마트폰에서 흔히 사용되는 기능이지만 제스쳐, 쉐이킹, 트위스트 등은 윈도 모바일7에서 지원하는 특별한 기능이다.

윈도 모바일7은 모션제스쳐 기능을 지원한다. 현재 이런 기능을 지원하는 스마트폰은 출지되지 않았다. 모션제스쳐 기능은 자이로스코프(Gyroscopes)나 물리가속기를 사용하지 않으면서, PDA나 스마트폰에 장착된 카메라를 이용해서 어떤 모션을 찾아내고 PDA의 기능을 컨트롤한다. 수직 수평으로 스크롤이 가능하기 때문에 메뉴를 드래그해 기능을 컨트롤하는 것이다.
 
윈도 모바일7의 메인화면은 윈도 비스타 운영체제의 비쥬얼같이 3D 입체감이 느껴진다.

쉽게 생각하는 유저 인터페이스


본체의 방향을 오른쪽이나 왼쪽으로 살짝 돌리게 되면 어떤 기능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본체를 쉐이크(흔들기)해주면 현재 진행하고 있는 작업이 취소되거나 기본값으로 돌아온다. 화면 확대와 축소도 방향을 돌림으로써 가능하다.

윈도 모바일7의 기능 컨트롤은 손가락에서 시작된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다양한 스마트폰이 스타일러스를 이용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새끼손가락으로 모든 기능을 컨트롤할 수 있게 된다. 버튼이 따로 없기 때문에 복잡한 버튼 기능을 외우지 않아도 된다.
 

잠긴 스크린 깨우기

터치 스크롤링과 튕기기 기능


휴대전화의 방향을 돌려 윈도 익스플로어 창을 선택하면 웹 브라우징 화면이 나타난다. 익스플로어는 주소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아이폰과 비슷하며, 손가락으로 탭 기능을 선택할 수 있다. 제스쳐 기능과 탭만으로 스마트폰, PDA폰에서 할 수 있는 인터넷 기능은 꽤 많으며, 쓰지 않고 본체를 흔들거나 돌려줌으로써 모든 기능을 소화할 수 있다.

PDA폰이 잠겨있다면, 간단하게 흔드는 동작으로 화면상태를 실행할 수 있다. 기존 락 버튼을 선택해주는 것과 차이를 보인다. 이 기능은 두들(Doodle)이라는 프로젝트로 명칭하며, 화면이 잠겨있는 상태에서도 손가락으로 그림을 그릴 수 있다. 바로 멀티터치를 지원하는 것이다. 또 두 사람의 손가락 더치 센서를 모두 읽을 수 있다. 두 손가락으로 입력하는 것이 가능하다.

윈도 라이브 맵 지원

윈도 모바일7에서는 튕기기 기능과 스트롤링(수직/수평) 기능을 지원한다. 튕기기(Flick) 기능은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메뉴의 리스트상에서 상하좌우 원하는 방향 어느쪽으로든 튕기기 기능을 이용해 메뉴를 옆 방향으로 돌릴 수 있다. 예를 들어 일정 메뉴를 확인하다가 이 이능을 이용해 바로 아웃룩 메일을 실행할 수 있다.
 
터치 스크롤링 기능은 튕기기 기능과 마찬가지인데, 손가락을 이용해 상하좌우로 움직이면 스크롤바를 이동할 수 있다. 예를들어 아웃룩 메일에서 위쪽 방향으로 화면을 튕기면 바로 전 메일을 선택할 수 있다.
 
맵 기능은 아이폰, 구글폰과 비슷하다. 구글에서 지원하는 구글맵을 그대로 지원한다. 맛있는 음식점을 찾거나 가까운 도로를 검색할 때 가고 싶은 여행지를 미리 알아보고, 휴대전화에 저장해둘 수 있다.

기존 우리가 사용하는 PDA폰이나 스마트폰의 윕 브라우징 화면은 PC에서의 웹 사이트 기능을 충족하기에 턱없이 부족했다.

윈도 모바일7의 익스플로어는 이런 점을 보완했다. 간단한 탭핑을 이용해 부분 확대 기능을 적용할 수 있고, 아이폰이나 구글폰처럼 손가락으로 원하는 페이지를 확대, 축소할 수 있다. 입력방식의 경우 기존의 작은 버추얼 키보드 보다 커져 검지손가락으로도 오류 없이 입력이 가능하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 모바일 취약점은 아이팟이라는 MP3 플레이어처럼 음악 감상, 비디오 기능 등의 엔터테인먼트가 다소 부족한 점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 모바일 취약점은 아이팟이라는 MP3 플레이어처럼 음악 감상, 비디오 기능 등의 엔터테인먼트가 다소 부족한 점이다. 윈도 모바일7에서는 이런 취약점을 개선하기 위해 멀티미디어 기능을 확장했다. PDA폰에서 음악이나 비디오 사진들을 쉽게 검색하고 볼 수 있는 UI를 개발중이다. 오히려 윈도 모바일의 장점은 다양한 포맷에 있을 것이다.

애플 아이폰, 맥 OS ‘X’
애플 아이폰은 맥 OS ‘X’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이다. 아이폰의 경우 맥 OS ‘X’가 중심이 되는게 아니라 하드웨어를 중심으로 하고 있다. 고성능 하드웨어를 장착해 맥 OS ‘X’의 모든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모바일 운영체제 맥 OS ‘X’가 아이폰에 장착해 어떤 기능을 지원하는지 알아보자.

아이폰의 메인화면은 3.5인치 LCD 창에 메인화면에는 시원한 사진과 현재 시각이 표시되어 있다. 메인화면에서 터치스크린으로 다양한 기능을 선택할 수 있으며, 선택된 화면을 톡톡 두드리거나 엄지와 검지를 붙여 늘리면 확대가 가능하다.

메일이나 메모, 웹 브라우징 화면에서 자판을 입력할 때는 터치스크린으로 선택해야 한다. 기능을 이용하다가 아이폰 측면부를 살짝 터치하면 초기화면으로 돌아간다. 전화를 걸 때의 UI(User Interface)는 마치 프라다폰의 UI를 보는 듯하다. 터치스크린 방식이기 때문에 UI가 비슷해지는 경향은 어쩔 수 없을 것이다. 전화 화면에서 번호를 입력 후 전화 혹은 저장이 가능하다. 현재 휴대전화의 기능을 지원하는 것이다.

애플 아이폰은 맥 OS ‘X’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이다.


아이폰에서는 무선인터넷이 가능한 핫스팟 지역이면 어디서든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다. 와이파이와 사파리(Safari)를 접목시켜 풀브라우징 인터넷을 구현한다. 사파리란 인터넷 브라우져의 한 종류로, 애플이 맥용으로 제작, 배포하는 것이다. 최근에는 윈도 운영체제에서도 구동 가능한 버전이 발표되고 있다.

윈도에 기본으로 탑재되어 있는 익스플로어(Explorer)와 같은 프로그램으로 생각하면 된다. 웹 메뉴를 선택해 브라우저에 접속하면 상단 중앙의 하늘색 바가 로딩 상태를 보여준다. 브라우저 하단에는 다른 페이지로 이동하는 화살표 두 개와 즐겨찾기, 그리고 현재 창이 몇 개가 실행되어 있는지를 보여주는 아이콘이 있으며, 이 아이콘을 클릭하면 열려 있는 다른 페이지로 이동이 가능하다. 히스토리는 그동안 방문했던 사이트를 정렬해서 보여주는 기능으로, 기본에 충실한 기능과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다.

즐겨찾기 기능도 설정할 수 있다. 이 기능이 컴퓨터와 동기화되거나 컴퓨터상에서 편집이 된다면 더욱 편리해질 것이다. 창 선택 화면에서는 이미 실행되어 있는 창을 좌/우로 스크롤 해가며 선택할 수 있다.
 

아이폰에서는 무선인터넷이 가능한 핫스팟 지역이면 어디서든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다.


맵 메뉴를 선택하면 일반 GPS 기능과 구글어스 소프트웨어를 옮겨논 듯한 화면이 나온다. 구글 맵을 열어 원하는 장소의 지도나 위성사진을 볼 수 있다. 맵 검색화면에서 출발 지점과 도착 지점을 입력해주면 지도 경로가 나타난다.

GPS 안내를 시작하면 현재의 교통체증 상황이 색깔 별로 보여줘 막히는 길을 우회할 수 있다.

GPS 안내를 시작하면 현재의 교통체증 상황이 색깔 별로 보여줘 막히는 길을 우회할 수 있다. 또 지도현황을 보여주어 막히는 길을 우회하기 쉽다. 무선 랜이 지원되는 곳이라면 언제 어디서든 지도를 검색할 수 있다. 이런 모든 기능은 와이파이를 통해 통화료 없이 이용이 가능하다.
 
아이폰은 애플리케이션 설치도 가능하기 때문에 지원되는 파일을 다운로드해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있다. 최근 아이폰의 소스코드 공개후 애플에서 배포한 애플리케이션 외에 다른 애플리케이션을 추가하고 있다. 애플 맥 OS이기 때문에 애플리케이션이 안된다는 단점을 극복한 것이다.

아이폰은 웹에서 구동되는 게임이나 오피스 프로그램도 모두 실행된다. MS 오피스는 지원되지 않지만 씽크프리나 조호 같은 웹 오피스는 완벽하게 구동된다. 또 MS 워드를 비롯해 엑셀 파일을 읽고 편집할 수도 있다. 파워포인트 프리젠테이션도 가능해 하나의 작은 PC라고 지칭할 만하다.

아이폰은 애플 맥에서 사용하는 것처럼 모든 기능을 아이콘화했다. 아이콘 옆에는 각 메뉴마다 수신이나 미확인 개수 등을 표시해준다. SMS 문자가 도착하면 몇 개의 메시지가 있는지 아이콘으로 표시된다. 아이폰의 메시지 확인은 말풍선 형식으로 볼 수 있다. 일종의 SMS 대화와 비슷한 형식이다. 이 외에 이메일이 도착하거나 부재중 전화가 와도 아이콘 옆에 숫자로 표시된다.
 
필기 인식과 가상 키보드 입력방식을 동시에 지원해 편리하다.
 
아이폰은 기존의 세계 최고 MP3 시장을 석권한 아이팟의 장점을 모조리 활용했다. 메뉴를 엄지손으로 돌려가며 컨트롤할 수 있는 아이팟의 기능을 모두 지원한다. 3.5인치 터치스크린의 장점을 활용해 커버 플로우(Cover Flow) 기능을 지원해 액정 속에서 실제 CD나 레코드를 찾는 듯한 느낌을 준다.
 
3.5인치 터치스크린의 장점을 활용해 커버 플로우(Cover Flow) 기능을 지원해 액정 속에서 실제 CD나 레코드를 찾는 듯한 느낌을 준다.


구글 구글폰, 안드로이드
안드로이드는 개방형 모바일 플랫폼으로 리눅스 기반의 소프트웨어를 내장했다.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채택한 스마트폰을 통칭해 구글폰이라고 지칭한다. 구글폰은 무엇보다 강력한 인터넷 서비스가 특징이다. 그렇다면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채택한 구글폰에는 어떤 기능이 지원되는지 하나하나 따져보자.

구글폰은 리눅스에 기반을 둔 개방형 모바일 플랫폼을 탑재했다.
안드로이드는 운영체제에서는 모든 라이브러리, 멀티미디어 UI, 전화기를 위한 소프트웨어를 구동한다. 또 개발자들이 추가로 소프트웨어를 설치할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한다.

구글폰의 전면부에는 컨트롤을 위한 내비게이션 버튼이 장착되어 있다. 4방향 내비게이션을 이용해 웹 브라우징 검색이 보다 쉽다.

기본 메뉴화면에는 구글맵과 전화, 웹 브라우저, 주소록 바로가기 창이 있다. 아직 개발중이기 때문에 여기에 추가적인 기능이 구성될 것이다. 구글 맵은 아이폰과 맵 기능과 유사하다. 길 찾기를 이용하면 목적지의 경로를 2가지로 예상해준다.

검색된 지도 목적지를 폰북에 저장해둘 수 있어, 언제든지 그 장소를 찾아가기 쉽다. 때문에 이름 검색을 통해서 빠른 지도 안내가 가능하다.

이 외에도 구글에서는 구글폰에 게임, 동영상, 광고 등 다양한 서비스와 콘텐츠를 생산하고 유통한다. 구글 서치, 구글 맵, 구글 메일은 물론 실시간 슈팅게임 등 개발자들이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게다가 개방형 플랫폼이기 때문에 향후 추가되는 애플리케이션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웹 브라우징 메뉴를 선택하면 구글 홈페이지가 나타난다. 일반 PC처럼 기본 웹 브라우징 페이지를 사용자가 변경할 수 있다. 손으로 웹 검색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터치스크린으로 화면을 조정해 검색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현재 개발 중인 구플폰에서는 아이폰처럼 사파리를 통해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다. 터치스크린을 이용해 검색된 창의 내용을 확대, 축소해서 볼 수 있다.  
 

구글폰을 이용해 지도를 검색하면 목적지까지 거리가 나타난다.


구글폰의 공통적인 사양은 3세대 기본 통신서비스를 지원하되 공항이나 커피숍, 호텔 등 공공장소의 무선 랜을 이용할 수 있도록 모두 와이파이 기술을 내장한다. 또 사진과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카메라도 탑재되어 촬영 후 바로 웹사이트에 업로드를 가능하게 했다.
안드로이드는 PC에서와 같은 호환성을 제공한다. 모바일 환경에서도 데스크톱에서와 같은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다. 즉 현재 구글이 웹상에서 하고 있는 페이지를 구글폰에서 지원하는 것이다. 구글폰에서는 소비자들의 관심 분야에 대한 광고를 보여준다.
 
웹상에서 제공하는 정보와 서비스를 융합해 새로운 소프트웨어나 데이터베이스를 만드는 매쉬업(Mashup) 기능을 지원한다.

웹상에서 제공하는 정보와 서비스를 융합해 새로운 소프트웨어나 데이터베이스를 만드는 매쉬업(Mashup) 기능을 지원한다. 때문에 웹과 인터넷상의 모든 정보를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외부 개발업체는 모바일의 친구 찾기 기능에 웹상의 구글맵에 매쉬업을 시켜 한층 편해진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개발자들은 언제든지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활용하여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적용시킬 수 있다.

“구글폰으로 웹사이트를 자유롭게 접속한다”
구글에서는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발표하고, 모바일 플랫폼 개발을 담당하는 엔지니어링과 국내 미디어 관계자들의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모바일 플랫폼 안드로이드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앤디 루빈(Andy Rubin)에게 안드로이드 플랫폼의 전략 및 구글의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구글이 휴대전화 플랫폼을 주도하게 된 이유?  플랫폼을 통해서 휴대폰 제조사, 특히 소비자에게 구체적인 영향(통화, 이통통신 사용)은 어떤 것이 있을까?

구글의 미션은 전 세계로 통하는 모든 정보를 모든 사람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때문에 구글폰에 탑재되는 안드로이드를 발표한 것도 이 미션의 일부이다. 우리는 오픈 플랫폼을 개발해서 전 세계 사용자들이 웹 상에서 자유롭게 모든 디지털 정보에 접근을 할 수 있듯이, 모바일 기기를 통해서 전 세계 정보들을 자유로이 이용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안드로이드는 우리가 인터넷에서 갖고 있는 웹 기반 애플리케이션 및 각종 기술들은 이제 모바일이라고 하는 환경에서 구현할 수 있도록 해주는 플랫폼이다. 안드로이드는 완전 개방형 모바일 소프트웨어의 집합체이며, 제조사나 통신서비스회사나 모바일 기기를 만들 때 바로 적용하면 되는 모든 것을 제공하는 것이다.

제조사들은 또한 무료 운영체제로 인한 제조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이는 결국 소비자들의 유익으로 돌아올 것이다. 소비자들은 더 좋은 서비스를 보다 저렴한 가격의 모바일 기기 구입이 가능해진 것이다.

구글 모바일 플랫폼 부문의 총괄 책임자 앤디 루빈(Andy Rubin)
모바일 운영체제 안드로이드를 통해 구글 검색 기능을 보다 활성화할 것인지?

구글은 모바일과 관련된 중요한 솔루션(모바일 검색, 모바일 애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Gmail)을 발표해왔다. 전 세계적으로 인터넷이나 유선보다 휴대전화 사용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구글에서는 모바일이 중요한 시장이라고 인식하고 있다. 때문에 더 많은 사용자가 모바일로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투자할 것이다. 모바일 폰에 대한 플랫폼을 잘 갖추고 나면 구글이 지향하는 사업방향이 모바일과 더 잘 연결될 수 있을 것이다.

단말기 제조는 어떻게 진행되고, 국내의 KTF나 SK텔레콤과 같은 이동통신사업자들에게 어떤 이익을 얻게 되는지?

안드로이드 개방형 플랫폼 자체는 한 회사가 컨트롤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파트들이 운영하고 있다. 기존의 일반적 상품 개발 프로세스는 이동통신사가 정한 제품 요구조건에 제조사가 따르는 형태로 되어 있다. 즉 이동통신사가 서비스를 개발하고 단말기 업체가 이 스펙에 맞는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다. 오픈 플랫폼 덕분에 제조사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업체라던가 다른 업체들도 유익해진다.

오픈소스는 장점 뿐 아니라 단점도 있지 않은지? 개발자들에게 안드로이드가 무료로 제공된다고 하는데, 구글의 수익모델은 무엇인가?

오픈소스로 사람들에게 뭔가를 제공하자는 생각을 가지고 있으며, 수익은 그다지 걱정하지 않는다. 우리의 수익모델은 광고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오픈소스를 통해 간접적으로 광고수익을 기대하는 것이다.

모바일 광고는 두 가지로 분류된다. 화면 전체에 무조건 우리들의 광고를 채우는 것과 유저가 필요한 정보만을 주는 형태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휴대전화 액정을 살펴볼 때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의 광고만을 접하고 싶어 한다. 그래서 우리는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며, 그에 따른 광고 수익을 얻을 생각이다.

아프리카 같은 인터넷 인프라가 잘 안되어 있는 곳에서도 잘 이용할 수 있게 하는 목적이라고 발표했는데, 이런 지역에 있는 사용자들은 아직까지는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이 필요 없을 것이다.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은 고성능이기 때문에 소비자에게 부담되는 가격으로 판매될 것으로 생각되는데 이에 대한 구글 측의 생각은?

개방형 플랫폼의 가장 큰 장점은 칩 가격이 매우 싸진다는 점이다. 하드웨어단의 개발비용이 점차 감소하고 있다. 부품비용 감소 등으로 인해. 2010년 이후로 가면 싱글칩에 폰 하나 의 개념이 이제 현실이 되는 것이다. 반면 앞으로는 소프트웨어의 비용은 더 증가하게 될 것이다.

하드웨어 비용은 감소하지만 소프트웨어 비용은 증가하기 때문에 총 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도 한다. 하지만 안드로이드로 인해 소프트웨어 비용이 거의 무료가 되기 때문에 아프리카 등에서도 부담없는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을 것이다.

안드로이드를 채택한 구글폰을 사용하면 종전 휴대전화를 쓰던 유저들의 통화비가 낮아질 수 있나?

일단 소프트웨어가 거의 제로가 되므로 전체적으로 10% 감소가 예상된다. 단말기 보조금이 많기 때문에 이동통신사들 입장에서는 비용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또한 가입자로부터 수익을 뽑아내야하는 비용도 다운된다. 때문에 통신비용도 낮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 차세대 모바일 운영체제는 과연?
WCDMA 전환시장에서 스마트폰의 등장이 기존 CDMA 시장 보다 강화될 것이다. 따라서 단말기와 콘텐츠 간 상호작용을 통해 단말기의 플랫폼이 어떻게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적용하느냐에 달려있다. 본지에서는 이번 시간을 통해 스마트폰, PDA폰의 모바일 플랫폼에 대해 알아봤다.

이번에 비교한 3가지 모바일 플랫폼 외에도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지원하는 모바일 플랫폼이 시장에 쏟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제 차세대 휴대전화인 스마트폰을 구입할 때 모바일 플랫폼도 비교해봐야 한다.

내비게이션을 구입할 때 맵의 선택이 중요하듯이 스마트폰을 구입할 때도 모바일 플랫폼의 선택이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게 될 것이다.
요즘 많은 사람들이 쓰고 있는 내비게이션을 구입할 때 맵의 선택이 중요하듯이 스마트폰을 구입할 때도 모바일 플랫폼의 선택이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애플 맥 OS ‘X’를 채택한 아이폰, 안드로이드를 채택한 구글폰, 윈도 모바일7을 탑재한 휴대전화 중에 어떤 것을 선택해야할까? 이를 통칭하는 스마트폰에는 이 외에도 심비안, 리눅스 자바 등 다양한 모바일 플랫폼을 채택하고 있다. 때문에 소비자들은 지금 쓰는 휴대전화의 대용 제품을 구입할 때 모바일 플랫폼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한다.

21세기를 살아가면서 휴대전화를 쓰고 있는 유저라면 모바일 플랫폼을 비교 방법을 알아두는게 유리하다. 스마트폰을 구입할 때, 모바일 플랫폼을 비교해야 용도에 맞는 선택할 수 있다. 

보안, 안정성을 중시하는 유저라면 애플 아이폰을 추천한다. 또 아이팟이나 맥을 사용해본 유저들에게도 아이폰에 적응하기 쉽다. 반면 휴대전화 사용에 있어서 인터넷 검색이 많거나 저렴한 가격의 스마트폰을 구입한다면 구글폰을 선택하는 것이 좋겠다. 구글폰의 안드로으드 모바일 플랫폼은 무료로 공개되어 있기 때문에 단말기의 단가도 저렴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아직 윈도 모바일7을 채택한 휴대전화가 출시되어 있지는 않지만, 윈도 운영체제의 데스크톱과 호환성을 중요시 하거나, 기존 PDA 사용자들이라면 윈도 모바일7 플랫폼을 선택하는 것이 좋겠다. 향후에는 똑같은 단말기에 유저들이 원하는 모바일 플랫폼을 매칭한 기기도 출시될 것이라 생각된다.

똑똑한 폰, 스마트폰
와이브로 지원 스마트폰, 삼성전자 SPH-M8200
미국이나 유럽 시장에서 스마트폰은 획기적인 기기로 보여지며 많은 마니아층 유저들을 보유하고 있다. 반면 아직 국내 유저들은 아이폰이나 구글폰에 대한 관심이 적다.

올해 하반기 국내 시장에 구글폰이 대거 출시되고 가격적인 메리트를 보여준다면 국내에서도 스마트폰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본지 독자들이 이번 기사에 다뤘던 모바일 플랫폼의 기능을 알아둔다면, 향후 비슷한 단말기에 서로 다른 모바일 플랫폼을 채택한 스마트폰의 장단점을 구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장수연 월간 PC라인 기자 jjang@pcline.co.kr

펌 : http://www.ebuz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