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벨 썸네일형 리스트형 잔잔한 감동.... KBS-1TV 인기 프로그램 '도전 골든벨' 경기도 파주시 문산여고편에서 3학년 지관순(18)양이 퀴즈 50문제를 모두 풀어 혼자 골든벨을 울렸다. 그동안 전국 248개 고교에서 100명씩 프로그램에 참가했지만 골든벨 타종자를 낸 학교가 43개교에 불과할 정도로 어려운 일이다. 지양은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문턱에도 가보지 못했다. 그러나 오리를 기르는 등 집안일을 도우면서도 늘 책을 가까이 했다. 책 살 돈이 없어 마을 도서관에서 빌려 읽었다. 지양은 어렵게 독학해 중학교 입학자격 검정고시에 합격, 문산여중에 입학했지만 수학 과목 등에서 기초가 부족해 전교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하지만 수업에 충실하고 방과 후 학교 독서실에 남아 밤늦도록 책과 씨름한 끝에 중학교 3학년 때 상위권에 오를 수 있..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