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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Y/ㄴ LINUX

ubuntu 에서 윈도우 돌리기 (VirtualBox)

윈도우에서 vmware 같은 가상머신을 통해 리눅스 등 다른 운영체제를 깔 수 있다는 것은 많이들 알고 있을 것이다. 나도 첨에 그렇게 리눅스를 접했다. 하지만 vmware 같은 경우는 아직까지 불만족한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베릴을 키지 않아도 리눅스가 버벅되는게 느껴진다. 리눅스가 어떤 것인지 맛보기로 사용할꺼라면 모르지만, 제대로 한번 써보자라는 생각으론 많이 부족하다. 이 때문에 결국 리눅스를 윈도우와 함께 듀얼 부팅으로, 그것도 기본 부팅 체제로 설치하기에 이른 것이다.

반대로 리눅스 상에서 윈도우를 돌리는 것도 가능하다. 이번에 소개할게 바로 그것인데, vmware 가 아닌, VirtualBox 를 이용하는 것이다. VirtualBox 는 같은 가상머신이지만, 먼젓번에 사용했던 vmware 와는 차원이 다른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정말 가상머신인지 리얼머신인지 구분이 안될 정도로 부드러운 사용이 가능하다. 이 정도면 리눅스를 과감하게 메인으로 잡고, 필요한 경우에만 윈도우를 가상머신으로 돌려도 실사용에 지장이 없을 듯 하다. 단지 게임같은 강력한 하드웨어를 필요로 하는 경우는 예외이다.

설치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VirtualBox 홈페이지에 가서 호스트(메인으로 쓰고 있는 운영체제)에 맞는 것을 다운받는다.


2. 터미널에서 아래와 같이 입력한다.

sudo dpkg -i VirtualBox_1.3.8_Ubuntu_edgy_i386.deb


3. 인스톨 화면이 뜨면서 몇가지 질문을 받는데, 눈치껏 대답한다.

* 경우에 따라선 아래와 같은 꾸러미가 없다고 설치가 중지된다. 설치해 주고 과정을 재개한다.

sudo apt-get install libxalan110 libxerces27


4. vboxusers 라는 그룹 정보가 만들어지는데, 앞으로 VirtualBox 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vboxusers 그룹의 일원이 돼야 한다고 한다. 시스템 - 관리 - [사용자와 그룹] 에서 그룹 관리를 들어가면, 맨 밑에 vboxusers 라는 항목이 보인다. 등록 정보에서 자신의 계정을 그룹 그성원으로 체크한다.


5. 설치가 끝나면, 우분투를 재시작한다. 프로그램 - 시스템 도구에 보면 InnoTek VirtualBox 라는 항목이 보일 것이다. (용량이 10메가 밖에 안되서, 설치 과정이 굉장히 빠르다.)


사용 방법은 vmware 와 흡사하므로, 따로 설명하지 않겠다. 몇가지 주의점만 적어보겠다.

1. ntfs 쓰기 기능을 활성화시켰다면, 윈도우 파티션에 가상 이미지(vdi)를 잡을 수 있다. 특히 Dynamically Expending Image 로 설정하면, 리눅스의 사용 공간을 많이 절약할 수 있다. 윈도우는 기본적으로 하드를 2.5 기가 정도 잡아먹으므로, 적어도 4기가는 잡아줘야 나중에 문제가 적다.

2. 가상머신에서 사운드를 듣기 위해서는 Audio 를 ALSA 로 설정해줘야 한다. (적어도 나의 경우는 그랬다.)

3. 리얼머신이랑 너무 똑같다고, 비디오, 사운드 드라이버 등을 따로 설치하면 안된다. 다이렉트X 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설치 중에 오류가 발생한다.

4. 리얼머신과 가상머신 사이의 전환키(Host Key)는 기본적으로 [오른쪽 CTRL] 이다. 나같은 경우는 이미 한자키로 쓰고 있기 때문에 [오른쪽 Menu] 키로 설정하였다. 가상머신에 들어가기 전에 몇가지 단축키는 기억해 두는 것이 좋다.
                                                                                              http://zzzik.tistory.com 에서 퍼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