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X50 갖구싶넹...^^;

완소 디지탈기기..UX50입니다.
PDA지만, 주로 엠피삼 플레이어로 쓰고 있지요. 작고 얇기 때문에 윗주머니에 쏙 들어가고 무게도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클릭스나 D2등 전용 엠피삼 플레이어도 엄청 뽐뿌입니다만...
당분간은 이놈으로 버틸 예정입니다.

음질로 따지면 타비쪽이 확실히 뛰어나긴 하지만...
(PMP임에도 불구하고 타비의 음질은 베스트 오브 베스트입니다..)
휴대성 측면에서 아무래도 UX50이 낫더군요.

좀 기술적인 얘기입니다만, 배터리타임도 통상은 3-4시간이지만 MP3 재생시는 8-10시간 정도 플레이 가능합니다. (핸드헬드라는 소니전용 CPU때문이지요^^) 그리고 VZ90의 미디어런쳐를 깔았더니 베이스 부스트도 3단계까지 가능해서 저음을 좋아하는 저한테는 딱이지요. (3단계는 듣기가 조금 그렇긴 하지만...)

아무튼 하루 종일 (7-8시간 정도) 음악 듣고 다녔는 데도 배터리가 30-40%정도 남아있는 걸 보니 완전 소중해지더군요.

거기다가 키보드를 이용하기 때문에 사전 기능도 좋고, 카메라는 비록 30만 화소지만 미놀타 저리가라할 정도의 반응속도 덕분에 필요할 때 정말 요긴하게 쓸 수 있습니다. 보이스 레코딩 역시 훌륭하고 와이파이, 블루투스도 당근 가능하고.....

아참 사전은 E4U Dic과 Zdic을 같이 쓰는 데 Zdic의 경우 실제발음을 들을 수도 있기 때문에 상용사전 못지않습니다. 그리고 Zdic DA를 이용하면 E4U dic에서도 음성을 들을 수 있습니다.

작은 액정 크기와 색감, 배터리타임(차라리 NZ90처럼 착탈식으로 했다면 정말 대박이었을 텐데...), 조그버튼의 불편함, 이어폰이 없다는 점을 제외하면 최강명기 중 하나였을 겁니다.

현재 중고가 15-20만원정도에서 거래되고 있으니 이쪽에 관심있는 분이라면 지금이라도 구입하시면 본전은 충분히 뽑을 겁니다. 참고로 외장형 배터리가 있는 중고물품을 구입하시면 MP4등 동영상도 충분히 소화가능합니다.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