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모

나 자신과 만나는 혼자만의 시간

'혼자만의 시간'.

사실 가만히 돌이켜보면 혼자만의 시간을 '제대로' 갖는 것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이른 아침부터 시작되는 바쁜 일상. 숨가쁘게 돌아가던 일상이 멈추면 쓰러져 잠드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어쩌다 '타의'로 혼자 있게 되면, 나도 모르게 불안해지고 어색해집니다. 그래서 TV를 켜고 컴퓨터 앞에 앉습니다. '정면'으로 나 자신과 대면하며 대화를 나누지 못하고 말입니다.

현실의 문제를 모두 잊고 내면의 나와 단둘이 있는 시간. 그런 시간을 정기적으로 가져야 나의 내면이 나에게 하는 말을 들을 수 있습니다. 그래야 복잡하고 혼미한 일상의 때를 벗기고 마음을 새롭고 신선하게 가다듬을 수 있습니다. 이런 깨끗한 마음에서 보람있는 삶도, 성과도, 리더십도 나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혼자만의 시간'이 반드시 골방에 혼자 있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400~500명이 모여 있는 모임 장소 속에서도, 다른 이들의 열정을 느끼며 나 자신과 대화하는 시간을 갖는다면 그것도 좋겠지요. 모임이 끝나고 국기원 언덕길을 천천히 걸어 내려오며 하루를, 한달을 되돌아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혼자만의 시간'. 의식적으로 반드시 챙겨야할 시간입니다

.



                                                                                  (예병일의 경제노트, 2007.2.8)

' 메모'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 자신과 만나는 혼자만의 시간  (0) 2007.02.21
사랑?  (0) 2007.02.13
말 잘하는 50가지  (0) 2007.02.05
10대 건강 식품  (1) 2007.01.26
o6년 11월부터 읽기 시작한 도서목록  (2) 2007.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