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허그 썸네일형 리스트형 free hugs 지난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앞에서 휠체어를 탄 장애인들이 ‘안아드려요’ 푯말을 들고 프리허그 운동을 벌였다. ‘프리허그 운동’이란 아무조건 없이 안아주자는 운동으로, 호주에서 시작돼 단기간에 전세계로 번져나간 캠페인이다. 요즘 한국의 대도시 거리에서도 ‘안아드려요’ 푯말을 들고 있는 사람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프리허그 운동을 이미 접해본 사람들에게도 장애인들이 휠체어에 앉아 ‘따뜻하게 안아드려요’ 푯말을 들고 있는 것은 낯선 풍경이다. 다가가기 어색해서였을까? ‘안아드려요’ 푯말을 높이 들고 휠체어에 앉아 있는데도 사람들은 종종 걸음으로 외면하고 지나갔다. 어려운 결정을 하고 나온 장애인들의 얼굴이 어두워졌다. 하지만 누군가 이들을 향해 어색한 첫걸음을 내딛으면서 변화가 시.. 더보기 이전 1 다음